뉴발란스990v6 구매후기, 꺅 너무 예쁘잖아
2/25(토) 선착순으로 뉴발란스 990v6제품이 판매되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뉴발란스990v6을 사기 위해 알람까지 맞춰놓고 대기! 역시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로딩도 엄청 길었고 남자친구와 저 모두 실패하면 어쩌나 부들부들 긴장하며 사이트에 접속했는데요. 결국 남자친구와 저 모두 성공하여 뉴발란스990v6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신발을 잘 모르는 저는 이렇게 알람을 맞추고 신발을 구매해 보긴 처음이에요 ㅎㅎ 그런데 남자친구가 이건 꼭 사야 한다며
나중에 가격도 엄청 오를 거라고 강력 추천하더라고요ㅎㅎㅎ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커플 운동화로 소장 가치 있는 아이템 하나 있으면 좋으니까 내심 기대가 됐습니다.
주문량이 많아서 저는 좀 늦게 받았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받았는데 사실... 남자친구 신발을 보고 너무 투박한 것 같아서 내심 걱정이 되었어요 ㅠㅠ
하지만 내 신발은 예쁘겠지... 도착한 날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상자부터 찰칵찰칵 찍어봤답니다 ㅎㅎ
오오 우리가 알람까지 맞추며 구매한 뉴발란스990v6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왔고 뉴발란스 로고에 스카치가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발끈은 풀어져서 오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로 직접 매야합니다.
기본 흰색끈 외 여분으로 회색 끈도 함께 왔어요. 회색 운동화에 흰색 끈이 예쁠 것 같아서 흰색으로 선택!
헤헤 신상이다 뿌뿌뿌~~ 이~~~~
저는 앉아서 뭐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ㅎㅎㅎ
저보다 섬세하고 다정한 남자친구가 신발끈을 매 줬어요 헤헤헤
왔다 갔다 몇 차례 반복 후 완성~!
남자친구의 뉴발란스990v6은 제눈에 투박해 보였지만 역시! 여자 사이즈는 너무너무 예쁘더라고요 ㅎㅎㅎ
깔끔한 디자인이라 여기저기 아무데나 매치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전에 보여드린 나이키와는 다르게 좀 날렵한 모양이에요.
앞쪽에는 이렇게나 커다랗게 뉴발란스990v6이 강조되어 있어요.
그도 그럴게 뉴발란스990v6은 990라인이 출시된 지 40주년을 기념하며 만들어진 상품이기도 하고
뉴발란스의 기술을 고대로 갈아 넣은 제품이기 때문이 저렇게 강조한 게 아닐까 해요.
뉴발란스 홈페이지에서는 1,000점 만점에 990점이라는 설명이 나와있던데 그만큼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옆모습은 뭔가 좀 귀엽네요 ㅎㅎ
신발을 보면 전체적으로 메쉬 면적이 매우 넓어요.
그리고 스웨이드와 가죽 부분이 유선형 모양으로 날렵한 느낌을 주는데요.
러닝화이다 보니 가볍고 날렵한 느낌에 중점을 둔 것 같아요.
저는 뛰어다니지는 않을거지만 여름까지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뉴발란스 990v6 뒷모습 보고 가실게요~
신발 바닥에는 퓨어셀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요.
뉴발란스990v6은 퓨어셀 중장으로 되어 있어 보다 가볍고 안정적인 착화감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요렇게 신발 안쪽에도 뉴발란스러닝이라고 돼있네요.
스포티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신발 바닥에 1982도 딱 새겨져 있네요. 신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포인트에 감격을 많이 하시려나요~?ㅎㅎ
뉴발란스990v6의 조금 아쉬웠던 부분을 말씀드리면
실밥 같은 저런 마감이나 신발 뒷부분 새겨져 있는 990 프린팅이 아쉬웠습니다.
프린팅은 아무래도 오래 신고 빨고 하다 보면 흐릿해지거나 지저분하게 떨어질 수 있으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ㅠㅠ
조심조심 잘 신어보겠습니다!
옆모습인데요. 뉴발란스 로고가 굉장히 크게 박혀있습니다.
뉴발란스990v6 이 부분도 좀 아쉬웠어요. 역시 댕강 잘려진 느낌의 마감 처리입니다.
저는 발이 작아서 그렇지만 남자 운동화는 사이즈가 크다 보니까 저런 마감이 너무 잘 보일 것 같더라고요ㅠㅠ
예민한 분들은 저런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음질은 깔끔하게 잘 돼있고 스웨이드 라인도 부드럽고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밑창이(깔창이라 하나요?) 이렇게 분리되던데 뒤에도 뉴발란스가 표기돼있고 신발 안쪽 박음질도 매우 꼼꼼하게
잘 돼있었습니다.
이렇게 생겼어요~! 끝이 살짝 뜯겨있네요 ㅎㅎㅎ
지금까지 뉴발란스 990v6을 보여드렸어요.
이제 신발을 신고 데이트 슝슝~~
입고 있는 바지 컬러랑은 맞지 않지만 그래도 살짝 보이는 모양이 예뻐 보이죠?
이날 굉장히 많이 걸었던 날인데 발이 무척 아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제는 제가 먼저했지만 나중에 남자친구가 입금을해줘 선물 받게된 샘인데 아픈 내색하기도 그렇고 ㅠㅠ
왜 아팠나 생각해보니
일단 저는 평발이기도 하고 발볼이 넓고 발등도 높은 편이에요. 처음 신었을 때 착화감은 좋았는데
막상 오래 신고 다니다 보니 부하가 엄지발 쪽으로 실리게 되고 계속 발이 모여서 기울어진 상태로 걷는 느낌?ㅠㅠ
힘을 주다보니 새끼발 쪽에 뼈도 뻐근하게 아파왔습니다 ㅠㅠ 이날 데이트하고 발이 너무 피곤해서 기절 ㅠㅠ
때문에!!!
저처럼 발 볼이 넓으시다면 꼭~!!!! 한 치수 크게 신으시길 추천드려요~! 꼭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