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 알토15 / 데이트, 모임 장소로 추천해요
친구들과 사상에서 만나기로 한날! 사상에 분위기 좋은 파스타 맛집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알토15
저희가 알토15를 가기로 한 이유는 깔끔하고 넓은 매장이 분위기가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든다고하니 평소 생면 파스타를 좋아하는 저희는 기대를 하고 방문해보았어요.
오랜만에 만나는 모임이다 보니 그동안 하지 못한 얘기들을 한~가득 풀 예정이었는데 음식도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모임 장소로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알토15의 입구입니다.
15층에 있어서 알토15일까요?
기대감을 안고 들어가보았습니다.
알토15는 오픈 시간이 오전 11시 30분인데
친구들 모두가 애기 엄마, 애기 아빠다보니 최대한 빨리 만나고 싶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빠른 오픈 시간 11시 30분에 약속을 잡고 방문했어요.
일찍 갔더니 한팀밖에 없더라구요ㅎㅎㅎ
첫인상은 사상에 괜찮은 파스타집이 있을까했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중간중간 와인병이나 책자들이 느낌있게 다가오더라구요.
일단 제 취향에는 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아기 의자도 있더라구요.
아기 의자가 있으니 아기가 있는 젊은 부부나 친구들이 모이기도 좋을 것 같아요.
계산대인데 얼핏 주방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깨끗한데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았어요.
먼저 와 계시는 이모님들 ^^
전체적으로 테이블도 넓직해서 저희뿐만 아니라 데이트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테이블 간격도 너무 붙어있지 않으니까 수다 떨기 딱 좋은 ㅎㅎ
매장에서는 생면 굵기나 종류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볼 수 있는 곳이 잘 없는데 신기하기도해서 먹는 것 말고도 나름의 볼거리가 있어 재미있었어요.
저희는 사진 찍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ㅎㅎ
사진 찍는 것 좋아하시면 이 자리 포토 스팟이 아닐까해요 ^^
입구 쪽 자리에는 이렇게 옷걸이도 있어
알토15 사장님께서 방문하시는 손님들을 많이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 이 창가 자리에 앉으려고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먼저 오신 이모님들이 계셔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고자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희가 오랜만에 만나는지라 좀 시끄러울 것 같았거든요 ㅎㅎㅎ
여기가 뒷편에 테이블이고 중간 자리에 앉아서 맛있게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인데 종류가 많아서 두장 정도만 찍어봤어요~
금액대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메뉴 앞에 이미지도 있어서 어려움 없이 선택할 수 있었어요.
다만 모두 다 맛있어보여서 그게 가장 힘들었달까?
식전 빵과 스프입니다.
식전 빵은 바삭한 빵 위에 크림치즈와 샤인머스캣이 올라가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간단한 요기로 좋았고 생긴 것도 예뻤지만 맛도 좋아서 다음 음식이 많이 기대가 되었어요.
스프도 고소하고 달달해서 입맛을 싹 돋궈주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라자냐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수십겹의 구운 생면 라자냐'이구요. 가격은 22,000원입니다.
사상의 알토15는 음식이 나올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직접 제조한 소스에 생면 라자냐로 결이 있으니 세로로 잘라드셔라.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설명해주셨는데 직원분께서 알려주신대로 세로로 잘라 소스와 함께 먹었더니 입안 가득 생면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고소한 고기, 달짝찌근한 소스의 맛이 함께 어우러지니 아주 맛있었답니다~
다음으로 준문한 메뉴는 '블랙타이거새우&하와이안피자' 입니다. 가격은 21,500원
쫀득하고 얇은 도우에 새우와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가 맛있었고 앞에 시킨 라자냐와도 조합이 좋았아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를 잘 선택했지 뭐에요 :)
다음 이 메뉴는 뇨끼인데요!!!
정확한 이름은 '버섯 크림소스와 감자뇨끼' 입니다. 금액은 21,000원
개인적으로 저는 뇨끼가 제일 맛있었어요.
쫀득쫀득한 뇨끼에 감칠맛 좔좔 소스...뇨끼 좋아하시면다면 알토15의 뇨끼도 만족할 것 같아요.
맛 없는 집은 뇨끼에 찰기가 부족하거나 너무 질퍽 한 곳도 있거든요.
알토15는 식감에 소스 맛도 완벽!
수제 감자칩과 함께 먹으니 바삭함도 더해져 뇨끼가 입안에서 춤을 추는 것 같은 아름다운 느낌이었어요 ㅋㅋ
사상에 알토15 방문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주문한 '허브페스토, 조개육수, 조개, 해산물'입니다.
네이버에 나와있는 이름인데 이름 한번 거창하고 재밌네요 ㅋㅋㅋ 가격은 21,000원입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인데 식감이 정말 좋더라구요.
생면 전문 파스타집이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이 메뉴는 제목처럼 육수에 조개와 허브 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간은 간간~해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거나
평소 오일 파스타와 같은 깔끔한 음식을 선호하신다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하지만 호불호가 있을 것 같으니 선택에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었어요. 조개와 해산물을 좋아하니까요~
해산물에 약한 친구들은 조금 비리다?라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해산물이나 조개 좋아하시고 잘 드시면 그렇게 비리게는 안 느껴지실건데
저도 먹어봤을 때 흔히 맛봤던 맛은 아니라서 호불호는 있는게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메뉴는 제일 마지막에 나왔는데
다들 하는 말이 가장 먼저 나왔으면 그래도 맛있게 먹었겠다.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앞에 음식들이 간에 쎈편이고 기름진편이다보니 마지막에 허브 페스토 맛은 많이 묻히는 느낌?
저는 뭐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사상 알토15는 생면 파스타 전문점이라그런지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었어요.
그리고 마늘맛이 전반적으로 많이 났는데 입맛이 까다로운 유일한 친구 한명만 음 나는...했던 ㅎㅎ
그 친구 말고는 모두 맛있어했어요 ㅎㅎㅎ
이정도 식감과 맛과 분위기라면 저는 데이트 장소나 모임 장소로 아주 손색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음식은 취향을 탈 수 있다보니 직접 방문하셔서 맛집인데 그렇지 않은지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아!! 참고로 음식 나오는 속도는 좀 느렸어요 ㅠㅠ 그것이 조금 아쉬웠던 ㅠㅠ
시간 여유 있으시다면 방문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