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어요~ 20대 시절에는 시끄럽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했다면 30대 중반인 지금은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은 곳을 선호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핫플은 많은데 시끄럽지 않은 명지로 꼬고!! 여기저기 검색해 보다 리뷰와 메뉴가 마음에 들어 파스토피아라는 곳을 가기로 했죠~ 일요일 12시 30분에 가게로 갔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ㅠㅠ 가게에 손님이 없더라고요 ㅠㅠ 조금 불안했어요.. 혹시 맛없는 거 아닐까 하고요 ㅠㅠ 하지만 충분히 검색해 보았기 때문에 일단 먹어보자 하고 끝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너무 조용해 수다 떠는 게 좀 눈치가 보이긴 했는데 시끄럽지 않아 오히려 너무 좋았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벽면에 명화도 천천히 감상해 보았어요~ 아주 깔끔하게 정리 정돈이 잘 돼있던데 오픈한 지..